설교제목 : 인생의 폭풍가운데서 (1)
설교본문 : 마태복음 14장 22~33절
말씀선포 : 김영진 담임목사님

"우리 각자의 인생에는 비가 내리기 마련이다"라고 롱펠로우는 말한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비는 시련과 인생의 시험을 가리킵니다. 우리 인생에는 이런 비만 내리는 것이 이닙니다. 종종 폭풍이 불어 오기도 합니다. 따라서 예기치 않았던 비바람이 불어닥쳐 인생의 고투가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나 우리 환경이나 우리의 감정적인 유혹, 두려움과 슬픔 가운데서 우리의 결단의 고민을 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24절에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갈릴리 바다에서 폭풍을 만난 사건을 "배가 이미 육지에서 수리나 지나서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고난을 당하더라'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인생의 폭풍(풍랑,물결) 속에 있게 되는 원인 - 바람이 거슬리므로

그러면 제자들이 이렇게 폭풍 속에서 곤란을 겪게 된 원인이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바람이 거슬렸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모든것을 아시면서도 풍랑 가운데로 내 몰았을까요? 아니면 예수님께서 그 배에 계시지 않았기 때문일까요? 그런데 오늘 말씀은 "바람이 거슬리므로 물결을 인하여 " 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사실 길릴리 호수는 해면보다 약 206m 낮은 데다가 주위에는 높은 산들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이런 풍랑이 갑자기 일어 났다가 갑자기 사라지는 등 기상 변동이 심한 곳이라는 지형적인 특징에서 폭풍이 일어나는 원인이 있습니다. 그런데 인생의 폭풍은 요나처럼 불순종으로 인하여 폭풍 가운데 있을 때가 있지만 오늘 제자들은 순종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그것도 마8장에서 처럼 주님과 함께 있는 가운데서도 폭풍 가운데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함께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고 해서 그의 삶이 단순히 쉬워지는것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시사합니다. 그러므로 중요한것은 이러한 인생의 폭풍을 만났을 때 우리가 어떻게 이 풍랑을 지혜롭게 맞이하며 이길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즉 폭풍이 문제가 아니라 이 폭풍을 만났을 때 이 폭풍의 물결속에 빠지지 않고 그 폭풍의 물결 위로 걸어갈 수 있는가 하는 것입니다.

1. 절대적인 신뢰
우리 그 첫 번째 해답을 베드로의 배와 관련된 체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과 함께 네 번이나 배에 관련된 체험을 한 적이 있다는 것은 중요한 점입니다. 매우 많은 물고기를 잡는 체험(눅5:1~11)과 큰 놀(폭풍)을 잔잔케 하는 첫 번째 체험(마8:23~27), 폭풍을 잔잔케 하는 두 번째 체험(마14:23~32)과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에도 또 한번의 체험이 있습니다. 153마리의 고기를 잡는 체험(요21:1~24), 여기에 무슨 관련이 있습니까? 우리는 이 네가지 사건을 통해서 영적 진리를 찾을 수 있습니다. 어떤 점이 공통점입니까? 어떤 일정한 공통점을 찾을 수 있습니까? 예수님은 베드로와 제자들에게 어떻게 믿음으로 움직일 것인가를 보여 주시고 계십니다.
     첫번째로 가르침은 조용한 아침바다에서 있었습니다. 그때 예수님은 제자들과 배에 함께 계셨습니다(눅5:1~11). 두 번째 가르침은 폭풍이 부는 밤바다에서 있었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배에서 주무시고 계셨습니다(마8:23~27). 세 번째 경험도 폭풍이 부는 밤바다에서였다. 이때는 예수님이 배에 계시지 않았습니다. 네 번째 경험은 다시 조용한 아침바다에서 있었습니다. 이때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고 난 뒤였습니다.
     이런 각각의 체험에서 우리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더 많은 믿음을 요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예수님이 그들과 함께 계셨으나 두 번째는 예수님이 배에서 주무셨고, 세 번째는 예수님이 계시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네 번째는 이제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후 부활하셨다고는 하나 현재적인 삶 속에서 가까이 느낄 수 없는 분이셨던 것입니다.
    이러한 배에 관련된 체험들을 통해 우리 주님은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고 계십니까? 우리 주님의 목적은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이 배에 그들과 함께 있든 없든 간에, 어떤 환경이든지 주님을 절대적으로 신뢰 하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물 위로 걸어오겠다는 믿음을 보였을 때 예수님은 매우 기뻐 하셨던 것입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실제로 주님의 말씀을 듣고 배에서 내려 물 위로 발을 내디뎠을 때 물 위를 걸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베드로는 예수님께로 가까이 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절대적인 신뢰의 믿음으로 인생의 폭풍 가운데서도 베드로 처럼 물 위로 걸어갈 수 있다는 사실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절대적인 신뢰가 있는 믿음은 역사를 일구어 내는 능력이 있는 것입니다  (잠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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