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말 하나님의 뜻 일까요?
지금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 을씨년스런 오후 시간에
따끈한 차 한 잔을 마시면서 이 글을 쓰고 있습니다.
겨울을 재촉하는 늦가을 날씨입니다.
우리는 신앙생활 하면서 '하나님의 뜻'이라는 말을 너무 많이
남용하며 또한 너무 많이 듣습니다.
“하나님의 뜻” 이란 한마디로
사람에 대한 하나님의 생각을 의미합니다.
허지만 우리는 나의 생각과 내 계획과 내 뜻을“하나님의 뜻”인 양
착각하면서 모든 것이 형통하며 내 뜻대로 잘되면 “하나님의 뜻”이고
내 의지대로 하나님 보다 앞서 행하며 나가다가 내 뜻대로 안되면 그것
또한 “하나님의 뜻”이라고 합리화 합니다.
더구나 교회 안에서도 자기주장을 고집스레 관철하기 위한
이유를 “하나님의 뜻”이라고 하며 서로 우겨댑니다.
그야말로 자기 편리한대로 “하나님의 뜻”이라고 판단 내립니다.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내게로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합니다.
때때로 “하나님의 뜻”은 도저히 분별하기가 어렵고 막연해 지기도 하여
도무지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할 때도 있습니다.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12:2)
하지만 “하나님의 뜻”은 이미 성경에 다 계시하여 주셨습니다.
다만 내 자신이 그 뜻에 전적으로 순종할 자세가 되어 있는가? 를
먼저 돌아보고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 삶 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말씀에 적용해보면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가 직접 하나님의 뜻을 물을 수 있도록
기도의 통로를 준비해 주셨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을 신뢰하고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물어 보세요.
드물게는 하나님께서 초자연적인 특별한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나타내실 때도 있으시지만 우리가 섣불리 그것을 기대하는 것은 자칫
하나님과 우리 위치를 바꾸는 큰 잘못을 저지를 수 있으므로 조심하며
삼가 해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은 우리를 생명과 소망의 길로
선하고 좋은 길로 인도하심이니
우리의 삶 가운데서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축복합니다.
기도의 사람 죠지 뮬러의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을 소개하며 끝내려 합니다.
1, 말씀을 정기적으로 묵상한다.
2, 기도를 통하여 성령의 내적 음성을 듣는다.
3, 성령이 주시는 내적 평강을 소중히 여긴다.
4.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동기를 면밀히 점검받는다.
5. 주님 한 분만을 의뢰하며 바라본다.
6. 성령 안에서 일을 진행해 나간다.
7. 하나님의 손길을 주의 깊게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