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746 댓글 1


                                                  요단강에서 세례식

  가난한 자와 부한 자


 가난이 문제로되, 부자가 되는 것이 반드시 그 해결책은 아니다.


물론 가난이 문제가 되는 점이 몇 가지 있기는 하다. 가진 것이


모자라 써야 할 때 못 쓰고, 떨어지기 전에 없는 것 걱정하고, 부질


없이 남을 부러워하고, 이런 것이 심해지면 남의 것을 탐하게 된다.


이런 문제의 공통점은 “있는 것에 만족을 못 느끼는” 그것이다.


이 점에서라면 부자도 나을 것이 없다. 가진 것에 만족하고 그만 갖기


원하는 부자가 과연 있을까?


 도대체 얼마나 없어야 가난하며 얼마나 있어야 부자란 말인가?


부하고 가난한 것은 자신의 느낌이 아닌가? 작은 것을 가지고도


만족해하고 남에게 나누어 줄 줄 아는 사람은 분명히 부자다. 혼자는


셀 수 없어 회계사를 시켜서야 셀 수 있는 재산을 가지고도 만족을


못 느끼고 더 갖기에만 급급한 사람들은 여전히 가난한 신세다. 백만


장자가 부자의 호칭이 아닐 정도로 부자가 많아졌다. 우리나라에도


몇 십억을 가진 부자는 많다. 가난한 사람 역시 그 기준이 높아져서


자가용을 몰고 다니면서도 만족을 못 느끼는 세상이 되었다.




 가난이 문제로되 그것이 죄는 아니다. 부자에게 문제가 있으되 재물이


재앙은 아니다. “빈부가 섞여 살거니와 무릇 그들을 지으신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언 22:2). 가난한 자도 하나님께서 내셨고 부자도


하나님께서 내셨다고 하지 않는가? 가난한 사람에게도 부한 사람에게도


하나님 앞에 자기 책임이 있다. 적은 돈을 어떻게 쓰며, 많은 돈을


어떻게 쓰는가?  네 한 달란트를 어떻게 사용 하는가 ?  그리고


네 다섯 달란트는 ? (마 25:14~30)





  • 초림 김미자 2006.11.05 08:48
    명심보감에 "지족자(知足者)는 貧賤亦樂(빈천역락)이오. 不知足者(부지족자)는 부귀역우(富貴亦憂)니라" 는 말이 있지요. 만족함을 아는 사람은 가난하고 천하여도 즐거울 것이요. 만족함을 모르는사람은 부하고 귀하여도 역시 근심하느니라 . 또한 " 知足可樂(지족가락) 이오 務貪卽憂(무탐즉우)니라" 넉넉함을 알면 가히 즐거울 것이요 욕심이 많으면 곧 근심하느니라 .

  1. 04Nov

    가난한 자와 부한 자

    Read More
  2. 28Oct

    가을 하늘가에

    Read More
  3. 06Nov

    가을날

    Read More
  4. 01Sep

    가치 있는 사람

    Read More
  5. 27Jun

    가치의 상대성

    Read More
  6. 30Sep

    고난과 비방이 몰려 올 때

    Read More
  7. 27Mar

    고난주간의 묵상

    Read More
  8. 01Nov

    고독과 침묵

    Read More
  9. No Image 06May

    그리스도인은 천국의 견본

    Read More
  10. 15May

    그리스도인의 재물관리

    Read More
  11. 25Sep

    기도 응답

    Read More
  12. 08Nov

    나 눔

    Read More
  13. 30Aug

    나의 길

    Read More
  14. 12Aug

    내 마음을 넓히소서

    Read More
  15. 07May

    내마음을 넓히소서

    Read More
  16. 05Oct

    노인과 여인

    Read More
  17. 11May

    당신은 하나님의 작품입니다

    Read More
  18. 14Mar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52 Next
/ 52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