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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저물며



2008년도의 시작이 엊그제 같은데....



어 느 듯



이 렇 게......



한 해가 또 ~!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언뜻 뒤돌아보니


한 해의 끝자락이 보인다.



저물어 가는 것을 보고만 있다.


하루하루 힘겨움 속에서도


작은 행복과 함께 하다 보니


한 해가 가고 있다......



천천히 人生 되돌아보며 生覺 하노라니


수많은 사연들이 가슴을 적셔온다.



아직도 남아 있는 헛 욕심의 욕망에


때로는


버리고 살아야 하겠다는 다짐은


잠시 스쳐가는


자기 위안으로 멈추는가 싶다.



새 해가 되면 의례히 새로운 계획들을 설계하여


실천하겠노라고 다짐하지만 그 해의 끝자락에 와서는


늘 아쉬움과 후회만이 남게 된다.



지난 인연들을


아름답게 오래도록 간직 할 수 있는 것만 으로도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의 의미를 기쁘게 찾으려 한다.



별다를 바 없는 우리 삶이지만


가는 해 미련 없이 보내고


오는 해 희망으로 맞이해야 할...



아직도 나는 나를 사랑하기에


인생을 멈출 수가 없고


비록 수면 위에 비쳐지는


내 모습 일지라도


엉킨 모습 다시 잡아가며



아직 난 남긴 것이 뚜렷이 없고


남길 것이 무엇 인지도


정확하게 모르지만.



지금껏 앞만 보며 살아왔고


왜 살아가야 하는지도 모르는 채


달리기만 했나보다.



돌아오는 새해 기축년에는 무자년에 다 이루지 못한 일들..


하나님 앞에 바로 서지 못하고 섭섭하게 한 일이 있다면


열심으로 기도하여 주님께 인정받고


믿음으로 바로 서는 우리 되기를 원하며...



불행과 어려움이 오더라도


더 깊이


생각 할 기회를 가지며


이겨낼 수 있는 인내와 용기로



밝아오는 2009년 새해


늘 행복과 건강이


사랑 안에서 넘치기를...



서로의 사랑을


축복으로 여기며


영~원 하길 바란다.



한 해의 해가 저물며


형용할 수 없는 고운 석양과 함께


고요히 그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음도


그대가 사는 내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그대가 사는 내 마음은 곧 사랑입니다.



이 해는 마무리 자~알....하고 밝아오는


2009년 새해에는 우리 함께



더. 좋은 일. 더. 기쁜 일이 가득 가득


채워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잠16:9)

  • 초림 김미자 2008.12.31 16:43
    무자년 희망으로 맞은 한해가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장로님! 한해동안 나눔터에 글 올리시느라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가오는 기축년 새해에도 변함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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